안철수의 생각이 처음 책으로 나왔을 때 올 대선에 앞서 꼭 읽어 보아야 할 것 같아 신청하고 읽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았을 때 살면서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던 지라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심지어 대통령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누가 정치를 하든 “어떻게든 잘 돌아가겠지… 나랑은 상관없어…” 라는 생각이 막연했기 때문입니다.

정치에 관심이 들기 시작한 것은 최근인데요.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을 위해 공부한 국사를 시작으로 직장을 다니며 세금을 내고 또한 현 정부 상태에서 읽어나는 비판적이고 모순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그냥 방관만 하고 있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에 있어서도 현 정부에 있어서도 나라의 중심에 있는 그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 한 사람을 통해 얼마나 양극화된 사회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에 신경 써서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를 하기로 하였으나 역시 쉽지가 않더군요. 막상 누군가 선택을 하려면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여 정당이나 외부의 말을 듣고 선택하게 되는데 이게 좀 꺼림 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이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고 뽑고 싶으나 표면적인 정보로는 부족합니다. 여기서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은 올 대선에 앞서 안철수 한 사람의 생각을 읽기에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치 참여하는 특히 대선에 나오는 분들은 공약이 아닌 책이나 다른 무언가로 생각을 정리한 것이 있다면 유용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본론으로 넘어와 안철수의 생각에서는 복지, 정의, 평화 이 세가지 뼈대를 이루는 큰 나무를 기준으로 작은 소소한 잔 가지와 같은 생각의 이야기를 제정임 교수님과 인터뷰 식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현 사회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사람이 이처럼 거대한 생각을 종합적으로 한다는 것이 놀라웠으며 정치 분야에 대해서도 경험이 없다 뿐이지 거의 전문가 수준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안철수씨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다만 생각을 정리한 책이어서 전문적인 상세한 내용들은 살펴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안철수씨의 생각과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에 대한 지침들을 생각할 수 있는 책으로 안 읽어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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